제1차 다른미래 심포지엄 개최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17일 서울 시청역에 위치한 상연재 별관에서 제1차 심포지엄인 ‘페미니스트 정치와 동수(Parity)’을 개최했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17일 서울 시청역에 위치한 상연재 별관에서 제1차 심포지엄인 ‘페미니스트 정치와 동수(Parity)’을 개최했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17일 서울 시청역에 위치한 상연재 별관에서 제1차 심포지엄인 ‘페미니스트 정치와 동수(Parity)’을 개최했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 “극우 포플리즘의 확산, 기후위기를 넘어 기후붕괴, 감염병의 장기화 등 오늘날의 위기는 전 지구적 차원의 패러다임의 극적 전환 없이는 해결 불가능한 지점에 이르렀다”며 “연구소는 이런 문제의식으로 페미니즘 관점에서 위기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위기의 시대, 페미니즘에 길을 묻다’라는 주제로 ‘다른미래’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여성정치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할당제 폐지 주장 등 만연한 여성정치 혐오와 관련해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백래시는 남성 중심 사회를 증명한다”며 그동안 정치권에서 나온 남성 정치인들의 발언을 열거했다.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도 여성정치대표성 확대를 위한 제도적 관점의 전환을 주제로 발표했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여성가족부 후원으로 17일 서울 시청역에 위치한 상연재 별관에서 제1차 심포지엄인 ‘페미니스트 정치와 동수(Parity)’을 개최했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서복경 더가능연구소 대표, 황훈영 전 국회의원 보좌관,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부터) ⓒ한국여성정치연구소

토론에서는 청년여성 정치인들이 대거 참여했다.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이지원 전 여성의당 공동대표, 정은혜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황보승희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해 페미니스트 정치를 진단하고 여성정치대표성 확대를 위한 방안을 토론했다.

심포지엄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현장 참여자를 20명 내외로 제한했다. 추후 유튜브((46) 한국여성정치연구소 - YouTube)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다른미래’ 심포지엄은 페미니스트 정치와 동수, 기후위기와 거주불능의 지구, 코비드 펜데믹과 생명정치, 기술과 자본주의의 미래, 알고리즘 정치와 민주주의의 위기 등 5대 시대적 과제를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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