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과 오래 알던 아주 가까운 사이 맞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간 보기 제발 그만하고 빨리 링 위에 올라오라"고 요구했다.

유 전 의원은 17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정치를 하면 국민들한테 왜 정치를 하고 어떤 나라를 만들 것인지 약속의 말을 본인 입으로 하는 게 정상"이라며 "윤 전 총장의 정치 시작에 대해 한 번도 본인의 육성으로 들어본 적이 없어서 정말 정치를 하는 건지, 대선 출마를 하는 건지, 아직도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치를 시작하겠다'는 공식선언을 안 한 상태에서 대변인이 있는 것은 상식과는 좀 안 맞는다"며 "야권후보 단일화를 뽑는 과정에 빨리 좀 동참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준석 신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서는 "오래 알던 사이고 가까운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 전 의원은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은 오는 7월 12일 예비후보 등록일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대통령이 되면 어떤 나라를 만들어 갈 건지에 대해 분명한 비전을 밝히는 기회를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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