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에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에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결정을 재차 연기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시간 16일 SEC는 금융사 반에크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와 관련해 승인 결정을 연기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제안서를 평가할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밝힌 이후 두번째 연기다.

SEC는 비트코인 ETF가 조작에 취약한지 알아보고자 한다고 밝혔다.

단일 시장 참가자가 중대한 시장 영향 없이 많은 양의 비트코인을 사거나 팔 능력을 갖게 될지도 평가할 예정이다.

지난 8년 동안 10개가 넘는 비트코인 ETF 신청이 이뤄졌지만 SEC는 투자자 보호를 이유로 한 건도 승인해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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