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 여학생 교복바지허용 등 모범사례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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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는 지난해 12월 23일 정부청사관리소 회의실 에서 '제5회 남녀평등 교사·경찰상' 시상식을 가졌다.

여성부가 양성평등 의식 확산과 여성의 인권보호에 앞장선 교사와 경찰 30명에게 '제5회 남녀평등 교사·경찰상'을 수여했다. 시상식은 지난해 12월 23일 정부청사관리소 회의실에서 열렸다.

교사상은 남학생 우선순위의 출석부 바꾸기, 여학생 교복의 바지허용 등 학교 내 양성평등을 몸소 실천한 대구 논공중학교 박정선 교사를 비롯, 양성평등영역 시범학교를 모범적으로 운영한 경기도 청북중학교 유현철 교사 등이 선정됐다.

경찰상은 인신매매 및 감금윤락, 청소년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관련 폭력사범 검거에 공이 큰 인천중부경찰서 박정병 경사와 채팅전문사이트 등 청소년 관련 범죄 수사기법을 모은 '청소년성매매 수사책자'를 제작해 배포한 경기지방경찰청 이후춘 경사 등이 수상했다. 수상자들은 시·도 교육청과 경찰청에서 1차 심의를 거쳐 여성부공적심사위원회의 의결로 최종 선정됐다.

남녀평등 교사·경찰상은 사회적 의식 형성에 영향력이 큰 교사와 경찰분야 유공자를 발굴·표창함으로써 국가행정기관이 남녀평등 의식 함양 및 실천에 솔선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목적으로 1999년에 마련됐다.

나신아령 기자ar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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