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P/뉴시스
존슨앤드존슨(J&J) 자회사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AP/뉴시스

대구에서 30대가 얀센 백신을 접종 사흘 만에 숨졌다.

유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의 한 의원에서 얀센 백신을 접종했다.

A씨는 접종 당일 몸살기에 열이 났고 다음날 열은 낮아졌지만, 혈압은 계속 떨어졌다.

12일 오후 혈압이 많이 떨어지자 가족들은 A씨를 지역 대학병원 응급실로 옮겼다.

병원에서 A씨는 수액·진통제 투여 등 치료를 받았지만 13일 오전 3시께 숨졌다.

A씨 유족은 "평소 건강하게 생활했다"며 "백신과 사망 사이 연관관계가 밝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A씨는 혈액 관련 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적이 있지만, 병원에서 완치판정을 받았다고 유족들은 전했다.

보건당국은 A씨 사망에 대한 원인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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