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SNS 캡처
ⓒ최민정 SNS 캡처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 최민정 씨가 최근 개인 SNS에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들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 소송 1심이 각하된 내용의 일본 닛케이 기사를 공유하며 "great news!"글을 올렸다.

이후 여러 언론사에서 기사가 쏟아졌으나 현재는 대부분 '없는 페이지'라고 나오고 있어 많은 네티즌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4부(김양호 부장판사)는 강제동원 노동자와 유족 85명이 일본제철·닛산화학·미쓰비시중공업 등 일본 기업 16곳을 상대로 낸 소송을 각하했다.

이후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반국가·반민족적 판결을 내린 김양호 판사의 탄핵을 요구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와 20만 명 이상의 동의를 얻었다.

한편, 최 씨는 해군 중위 출신으로 현재 SK하이닉스에서 인수∙합병(M&A)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됐던 SNS 글은 이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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