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가상자산 채굴 의심' 현장조사 착수
한전, '가상자산 채굴 의심' 현장조사 착수
  • 전성운 기자
  • 승인 2021.06.11 11:14
  • 수정 2021-06-11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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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에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서울 빗썸 강남고객센터에 가상자산 비트코인의 시세가 표시되고 있다. ⓒ뉴시스

한국전력이 가상자산 채굴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곳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현장 조사를 실시한다.

11일 한전은 "농사용·산업용 고객 가운데 전기사용이 많은 고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한전은 2018년에도 가상자산 채굴에 사용한 38개 업체를 적발하고, 5억원 가량의 위약금을 추징했다.

가상자산 채굴장은 24시간 가동하고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한전은 당시 월평균 전기 사용량이 450시간 이상 급증한 고객 1045가구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한전의 '전력 기본 공급약관 시행세칙'에 따르면 가상자산 채굴은 일반용 전력 요금 적용 대상이다.

산업용 전력요금은 일반용 대비 60%, 농사용은 30% 정도 수준이다.

한전 관계자는 "적발되면 부당으로 거둔 이익금에 추징금을 더해 위약금을 청구하고, 위약금을 내지 않으면 단전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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