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의 즉각 수용
문 대통령,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의 즉각 수용
  • 진혜민 기자
  • 승인 2021.06.04 16:03
  • 수정 2021-06-04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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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의 수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4일 오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이성용 공군참모총장 사의 수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이성용 공군참모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 사표 수리와 관련한 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이 총장의 사의를 즉각 수용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브리핑했다.

박 수석은 “사표 수리와 관련한 절차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라며 “문 대통령은 최고 상급자까지 보고와 조치 과정 포함한 지휘 라인 문제도 엄정하게 처리해나가라고 지시한 바 있다”고 밝혔다.

사표 수리 절차는 통상적인 행정 절차를 뜻한다.

이 공군 참모총장이 이날 공군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 사건과 관련 사의를 표명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본인은 일련의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통감하고, 2021년 6월 4일부로 사의를 표명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모 부대에서 근무하던 이 모 중사는 선임인 장 모 중사로부터 억지로 저녁 자리에 불려 나간 뒤 귀가하는 차량 뒷자리에서 강제추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사는 이튿날 유선으로 피해 사실을 정식으로 신고했다. 부대에서 상관들은 “없던 일로 해주면 안 되겠느냐”며 회유를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틀 뒤 이 중사는 두 달여 간 청원 휴가를 갔다. 이 중사는 자발적으로 부대 전속 요청도 했다. 이 중사는 지난달 18일 청원휴가를 마친 뒤 전속한 부대인 경기 성남 15특수임무비행단으로 출근했지만, 나흘 만인 22일 오전 부대 관사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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