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밀집도 1/3 → 2/3로 확대
“단계적으로 등교 확대...2학기 전체 등교 목표”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및 학습 지원을 위한 대응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를 확대한다”고 말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교육부가 오는 14일부터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 수업을 확대한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중학교 3개 학년 중 1개 학년(밀집도 3분의1)에서 2개 학년(3분의2)까지 등교할 수 있도록 지침을 완화한다”고 밝혔다.

이어 “2학기부터는 전체 학년의 등교 수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유 부총리는 “원격수업이 교사를 직접 만나는 대면수업을 온전하게 대체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적인 학교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충분한 학습이 이뤄지지 못했고, 자신감 및 학습의욕 저하도 학업성취수준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결손을 조기에 온전히 회복할 수 있도록 전면 등교를 목표로 대면수업을 체계적으로 확대하는 등 교육계의 모든 역량과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이 필요한 때다. 2학기 전면 등교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등교를 확대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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