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bay
ⓒPixabay

대구에서 신체가 심하게 훼손된 고양이 사체가 잇따라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대구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9과 30일 이틀간 월성동과 송현동 등지에서 신체 일부가 절단된 고양이 사체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연달아 접수됐다.

지난 29일 오후 5시께 월성동에서 복부에 상처를 입은 새끼고양이가 죽어있다는 신고가 먼저 접수됐다.

다음날인 30일 오후 6시 넘어서는 송현동에서 "아기고양이가 조각나서 죽어있다"는 신고가 경찰에 들어왔다.

경찰은 가위 등 도구를 사용해 고양이 신체를 찌른 것 같다는 신고 내용과 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을 두고 이웃 주민끼리 싸움이 있었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주변 CCTV와 주변인 등을 탐문하는 등 신고내용에 따른  추가 조사 중이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