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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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인업소를 대상으로 수천만원을 절도한 20대가 구속됐다.

25일 대전 서부경찰서는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절도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지난 21일 구속해 검찰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교도소 출소 후 전국을 돌아다니며 무인업소 32곳을 대상으로 총 9500만원 상당의 현금 등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도시에는 하루 이상 머무르지 않았다.

천안의 한 주유소에서는 현금을 훔친 뒤 주유소 업주 소유의 외제 차를 훔쳐 타고 도주했다.

A씨는 창원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인천에 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무인업소가 늘면서 무인 계산기에 보관된 현금을 노린 유사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금 보관 장소에는 잠금장치를 견고하게 설치해 범죄 표적이 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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