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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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영업제한을 어기고 한밤중까지 영업한 무허가 유흥주점이 적발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수서경찰서는 지난 22일 오전 0시 30분께 강남구 역삼동의 한 건물 지하 1층 주점에서 업주 2명과 직원, 손님 등 총 18명을 적발해 관할 구청에 명단을 통보했다.

업주들은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하고 실제로는 유흥주점으로 운영해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경찰은 밤늦은 시각에 문 열고 손님을 받는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주변을 탐문하던 중 영업 정황을 포착해 현장을 덮쳤다.

주점 측은 경찰 단속이 시작되자 옆 건물과 연결된 지하 통로로 일부 손님을 도피시키다가 적발됐다.

경찰은 옆 건물의 출입구를 차단하고 통로를 역추적해 검거에 나섰다.

경찰은 건물주에게 건축법 위반 등 혐의 적용 여부를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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