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여성신문

김은혜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24일 “국민의힘을 매력적인 정당으로 바꿀 수 있는 비전과 추진력을 갖춘 당대표가 필요하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경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히며 “기적 같은 반전으로 정권교체를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후보”라고 했다.

그는 당대표 당선 즉시 ‘국민의힘 환골탈태 프로그램’을 가동시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의원은 “유능정당, 품격정당, 청년(미래)정당, 완전국민경선 도입 등을 통해 국민의힘을 집권정당으로 우뚝 세우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 3·15와 부마항쟁을 통해 민주화를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창원과 마산을 중심으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이 되어 온 곳임을 잘 알고 있다”며 “당에 있어 오랜 기간 경남이 든든한 기반이 돼 주었던 만큼 당 대표가 되면 지역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경남지역 현안을 우선순위에 두고 처리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구체적으로 △경남의 교통편익 증진과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남부내륙고속철도 조기착공과 경전선 SRT도입 및 수서행 KTX신설, △조선산업 지원책 마련을 공약했다. 이건희 미술관 경남 유치와 국도 5호선 해상구간(거제~마산) 조기건설, 남해~여수 해저터널 건설 등도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경남도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와 지역발전을 이룰 사람이 바로 저, 김은혜”라며 “당 대표가 되면, 그동안 당을 아껴 준 경남 주민들을 제 지역구민처럼 생각하고, 경남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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