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다툼 하다 친구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 체포

ⓒ뉴시스
ⓒ뉴시스

말다툼을 하다 친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인천 남동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시 28분께 인천시 남동구 한 오피스텔 11층 자택에서 친구 B씨의 가슴 등을 흉기로 3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오피스텔 11층에서 '살려달라'는 소리가 들린다"는 112신고를 받고 소방당국에 공동 대응을 요청한 뒤 현장에 출동했다.

B씨는 오피스텔 1층 로비에서 피를 흘린 채 119구급대원들에 발견됐다.

B씨는 발견 당시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B씨와 함께 술을 마신 뒤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을 저질렀다고 경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키워드
#살인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