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과학기술 미래인재 양성 지원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수학, 이하 대구모금회)는 ‘제4기 소선나눔 장학생’을 6월11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고 밝혔다.

대구지역 과학기술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인 ‘소선나눔기금 장학금사업’은 대구 출신 과학기술분야 대학(원)생 및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1인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구모금회는 기부자 취지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 질 대구 출신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소선나눔기금’을 만들어 2018년 첫 지원을 시작했으며 올해 네 번째다. 기부자는 ㈜우리텍으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 동안 매해 10억원씩 총 40억원을 기탁했다(약정금액 총 50억원).

장학금은 세 개 분야의 사업에 지원한다. 먼저 ‘과학기술분야 대학(원)생 장학금 지원’이다. 대구·경북소재 이공계 기초과학분야(물리, 화학, 생명과학 등), 미래산업분야(지능정보기술, 바이오헬스, 에너지산업, 나노과학기술 등), 수학관련 대학(대학생의 경우 3학년 이상 신청가능) 및 대학원 재학생, 대구출신 고등학생 중 타 지역 대학 소재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 재학생이면 신청 가능하다. 선정된 학생에게는 대학 등록금, 주거비, 생계비, 교육활동비 등 연간 최대 2천 만원을 지원하며, 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필요한 경우 유학비용도 추가로 지원 가능하다.

둘째, ‘중·고등학생 장학금지원 사업’으로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없는 대구 소재 저소득가정 중·고등학생들이 대상이다. 대구 소재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며 기준 중위소득 100% 이내 해당될 경우 신청 가능하며 중학생은 연간 최대 300만원까지, 고등학생은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셋째, ‘시설퇴소 아동청소년 자립지원사업’이다. 상대적으로 기회가 부족하지만 노력하고자 하는 아동·청소년을 발굴·양성하여 인재로 성장시키기 위함이다. 대구소재 시설생활 1년 내 퇴소예정 청소년, 퇴소 후 3년 이내 청소년들이 신청할 수 있으며 연간 최대 5백만원 지원받을 수 있다.

6월 11일까지 ‘소선나눔기금’ 신청을 접수하고, 6∼8월 중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9월 중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수학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소선나눔기금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며 “대구모금회에서는 장학금을 신청한 학생들을 선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신청방법·양식·지원내용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http://daegu.chest.or.kr),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팀(053-667-1005)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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