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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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당 학교폭력' 사건과 관련해 해당 서당 훈장이 구속됐다.

17일 경남경찰청 아동학대특별수사팀은 경남 하동 한 서당 훈장 A씨를 아동복지법상 상습학대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수차례 서당 학생들을 체벌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해당 서당에서 후배 머리채를 잡아 변기에 밀어 넣고 명치와 어깨 등을 때리는 등 11차례에 걸쳐 선배들에 의한 상습 폭행이 이뤄졌다는 폭로가 나오며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경찰은 하동군∙경남도교육청 등과 합동으로 20여명이 넘는 인력을 투입해 전수조사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나머지 서당 관계자 및 학생 간 폭력 사안에 대해서도 신속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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