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백신접종자 해외여행 나라마다 달라…속단 일러"
정부 “백신접종자 해외여행 나라마다 달라…속단 일러"
  • 김현희 기자
  • 승인 2021.05.17 16:06
  • 수정 2021-05-17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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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4일 브리핑을 열고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할지 논의가 현재 이뤄지고 있다. 7일 전에는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뉴시스·여성신문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뉴시스·여성신문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을 했더라도 해외여행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자의 출국 후 재입국할 때 2주간 자가격리 면제가 가능하지만 해당 국가에서도 격리 면제가 될지는 장담할 수 없다는 의미다.

윤태호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오전 온라인 기자 설명회에서 올 하반기 해외여행 재개 가능성을 묻자 "현재 속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경우나 국내 백신 접종 완료 사실을 해외에서 인정하는 부분은 국가간 상호 협약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입국시 격리 여부가 해외여행 활성화에 관건이 될 것이라고 보고, 현재 국가별, 블록(구역)별로 논의되고 있기 때문에 국가별로 달라질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세계 각국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상호인정 협약을 맺고 이른바 '백신 여권' 도입을 위한 논의는 이제 시작 단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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