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지정, (재)착한목자수녀회 운영

강원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 기념촬영 모습 ⓒ여성신문강원지사
강원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 기념촬영 모습 ⓒ여성신문강원지사

강원도 내 7500여명(2020년 12월 현재) 이주여성들의 인권 확보와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체류안정을 돕기 위한 ’강원 이주여성 상담소‘(소장 탁운순)가 5월 12일 춘천시 죽림동에서 개소했다.

2020년 6월 시행된 ‘가정폭력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 5조 4항’ 등에 근거한 여성가족부 사업으로 전국 8번째로 개소한 ’강원 이주여성 상담소(소장 탁운순)‘는 ’여성긴급전화 1366 강원센터‘를 2012년부터 운영해온 (재)착한목자수녀회가 국비 1억4000만원, 도와 시비 각 7500만원, 총 2억8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천주교 춘천교구의 협조를 얻어 죽림동 성당 인근 2층 건물에서 상담사업을 시작하게 된 것.

강원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 ⓒ여성신문강원지사
강원이주여성상담소 개소식 ⓒ여성신문강원지사

현재 베트남어와 중국어 통역사가 상시 근무하며 도내 18군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가정폭력 · 성폭력 등 다양한 폭력 피해자 상담과 긴급구조 · 보호시설 연계, 통· 번역 서비스 제공 등의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탁운순 강원이주상담소 소장은 "앞으로 이주여성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상담, 전문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상담에 따른 대처나 예방을 위해 도내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약 등도 계획하고 있다"며 "이미 춘천시 소재 온세의원, 봄내병원 등과의 의료업무 지원, 안병진 변호사와의 법률지원 연계 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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