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 이상 백신 접종 시행되는 27일부터 도입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홍수형 기자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홍수형 기자

오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로 확인해 당일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은 14일 오후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정례 브리핑에서 '잔여 백신 당일 신속 예약 시스템 개통 계획'을 발표했다.

65세 이상 고령층 백신 접종이 시행되는 27일부터 예약 취소 등으로 발생하는 잔여 백신을 네이버와 카카오를 통해 확인해 신속하게 당일 접종한다는 내용이다.

잔여 백신 발생한 인근 접종기관의 정보를 네이버와 카카오 지도앱에서 확인하고, 당일 빠르게 방문해 접종할 수 있는 경우 해당 접종기관을 선택해 예약하는 방식이다.

권준욱 방대본 제2부본부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국민들이 주변 의료기관의 잔여 백신 발생 여부를 신속하게 파악해 더욱 수월하게 접종 예약을 할 수 있고 동시에 잔량 폐기되는 백신의 양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 해당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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