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가 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1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지난달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총리로 지명한 지 27일 만이다. 문재인 정부 세 번째이자 제47대 총리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이날 국회 본회의 무기명 투표에서 재석의원 176명 중 찬성 168명, 반대 5명, 기권 1명, 무효 2명으로 가결됐다. 투표에는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열리민주당 의원 등 176명만 참여했다. 국민의힘은 피켓 반대 시위를 벌이다 표결이 시작되자 퇴장했다.

김 후보자의 임명동의안은 여야 원내대표간 합의에 이르지 못해 박병석 국회의장의 직권으로 상정됐다.

앞서 이날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박 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김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를 논의했으나 끝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임명동의안이 본회의에서 가결됨에 따라 문 대통령은 14일 임명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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