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조선왕릉 숲길 11개소
오리나무 숲길·참나무 숲길 등 개방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여주 영릉 '두름길 쉼터', 남양주 사릉 '초화원',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 화성 융릉과 건릉 '참나무 숲길' ⓒ문화재청

조선왕릉 숲길 11개소가 봄철을 맞아 한 달간 개방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16일부터 6월30일까지 경기 구리시 동구릉 숲길을 포함한 조선왕릉 숲길 11개소를 개방한다. 조선왕릉은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 무덤이 보존돼있는 유적지다.

올해 봄철 정비해 처음으로 개방하는 조선왕릉 숲길도 있다. △경기 파주 삼릉 ‘작은 연못’ 숲길 △서울 태릉과 강릉 ‘노송’ 숲길 △경기 남양주 광릉 ‘복자기나무’ 숲길 등 총 3개소다.

문화재청은 조선왕조 숲길 내 조성을 완료한 다양한 휴게공간을 개방한다. 능침 일원 숲속에 그늘막과 도서가 비치된 서울 태릉과 강릉 ‘어린이 마당’, 서울시 내 유일한 오리나무 생태보존지역인 서울 헌릉과 인릉 ‘오리나무 숲길과 쉼터’, 조선왕릉 전통 들꽃을 만끽할 수 있는 화성 융릉과 건릉 ‘들꽃 마당’, 소나무 숲속의 다채로운 들꽃이 가득한 쉼터인 남양주 사릉 ‘초화원 쉼터’, 남한강 여주보가 한눈에 보이는 여주 영릉과 영릉 ‘두름길 쉼터’ 등이다.

조선왕릉 숲길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각 조선왕릉관리소에 문의하거나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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