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2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가상자산 열풍에 국내 주요 거래소들이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은 상반기 중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여는 것을 목표로 장소를 물색 중이다.

코빗은 콜센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메일 등을 통해 고객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문의가 급증하자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신설하기로 했다.

코빗 관계자는 "50대, 60대 고객도 많아지고 있고 온라인 상담이 불편한 분들도 있어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추가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다른 거래소들도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운영을 중단했던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다시 열었다.

빗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지난해 11월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던 강남구의 오프라인 고객센터 운영을 지난달 26일부터 재개했다.

코인원도 지난달 28일 용산구 본사 1층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다시 오픈했다. 

코인원은 2019년 중순 주력 사업 집중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다.

코인원 관계자는 "거래소 이용 방법부터 거래 상담, 금융피해 발생시 대처 방안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라며 "거래 운영 및 보안 관련 전문 상담사의 신속한 응대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업비트는 강남구에서 운영하던 오프라인 고객센터 업비트 라운지 운영을 지난해 2월 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중단한 상태다.

하지만 이용 고객 급증으로 센터를 직접 찾아 상담을 요청하는 고객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비트 관계자는 "오시는 분들에 한해서는 방역 수칙 하에서 상담을 해드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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