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홍수형 기자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홍수형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1회 접종하면 사망 위험이 80%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BBC 등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공중보건국(PHE)은 현지시간 10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조사결과 이 같은 효과를 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PHE는 "일정한 여건하에서 이는 한번 백신 접종으로 사망 위험률이 80% 줄어드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을 1회 맞은 사람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에 비해 55%와 44%의 예방률을 나타냈다.

PHE는 "화이자 백신도 1회 맞을 경우 사망 위험이 80% 줄었다"며 "2번째 접종할 때는 사망 리스크가 97%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구는 작년 12월과 올해 4월 사이에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양성 반응 후 28일 이내에 사망한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PHE "실제 정황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효과에 관한 첫 번째 연구"라고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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