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일본 도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현수막 근처를 걷고 있다. ⓒAP/뉴시스
19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일본 도쿄에서 2020 도쿄 올림픽 현수막 근처를 걷고 있다. ⓒAP/뉴시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000명을 넘어섰다.

NHK 방송에 따르면, 일본에서 9일 오후 8시30분 기준 6487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인됐다.

또, 이날 하루 60명이 코로나19로 목숨을 잃었다.

지금까지의 누적 확진자 수는 64만2473명, 사망자 수는 1만919명이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중증 환자 수는 하루 전보다 13명 증가한 1144명으로 사상 최대다.

홋카이도에서 506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 8일의 최고 기록보다 103명이나 크게 늘면서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후쿠오카현에서도 529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8일에 이어 이틀 연속 사상 최고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다.

히로시마현이 195명, 후쿠시마현이 74명으로 역시 하루 신규 감염자 최다 발생 기록을 세웠다.

수도 도쿄도는 1032명의 신규 감염이 확인돼 이틀 연속 1000명을 넘었다.

도쿄의 하루 신규 감염이 10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1월 17일 이후 처음이다.

오사카부는 874명의 신규 감염으로 사흘만에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오사카는 8일에 이어 이틀 연속 도쿄보다 신규 감염자 발생이 적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