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절리나 포터 부대변인 브리핑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같은 노력 환영”

절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
절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 ⓒ미국 국무부 홈페이지

미국 국무부가 한국과 일본이 일본군‘위안부’ 생존자 문제를 비롯한 역사적 문제 해결을 위해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절리나 포터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국은 전 세계 여성과 소녀의 권리를 포함하는 인권 중심의 외교 정책에 헌신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일본과 한국이 치유와 화해를 촉진하는 방식으로 역사 관련 문제에 대해 협력하도록 오랫동안 격려해왔다”고 밝혔다.

앞서 크리스티나 앤더슨 AWPS 뉴스(AWPS News) 기자는 포터 부대변인에게 “일본과 한국 간 ‘위안부’ 문제는 여성 인권 침해 문제인데, 이에 대해 미국이 필요한 만큼 강력한 입장을 취했는지 명확하지 않았다”고 질문했다. 부대변인의 발언은 이에 대한 답변 중 나왔다. 

부대변인은 이날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를 언급하며 “우리는 한일 양국이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하려는 약속의 예로서 2015년 한일합의와 같은 노력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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