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공정" 청와대 청원 67만명…국민 반발 거세

강원도 차이나타운 반대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웹페이지 캡쳐
강원도 차이나타운 반대 청원 ⓒ청와대 국민청원 웹페이지 캡쳐

강원도 ‘한중문화타운’ 사업에 참여하기로 한 민간 사업자들이 재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냈다.

코오롱글로벌∙인민망한국지사∙내외주건∙대한우슈협회 등은 4일 입장문을 내고 "현실적인 상황을 감안할 때 원활한 사업 진행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사업 재검토가 불가피함을 인식하고 향후 절차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중문화타운'은 2018년 12월 강원도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강원도 홍천군 북방면 전치곡리 일원 120만㎡에 지어질 예정이었다.

지난해 1월 자본금 50억원 규모로 특수목적법인(SPC)이 설립된 상태다.

그러나 이는 국민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중국의 동북공정과 문화침탈의 교두보로 전락할 한중문화타운 건립을 결사반대한다"는 글이 올라와 67만명이 동의를 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지난달 28일로 종료됐으며 현재 청와대 공식 답변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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