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최고위원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전혜숙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당선 소감으로 “여성들에게 더 많은 정치적 기회와 가능성을 느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2일 전당대회를 열고 신임 당대표와 최고위원 등 차기 지도부를 선출했다. 전혜숙 의원은 12.32%의 득표율로 최고위원이 됐다.

전 최고위원은 4일 여성신문과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여성들의 공직 진출의 기회도 그만큼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장 주력하고 있는 현안에 ‘코로나 극복’을 꼽았다. 전 최고위원은 “국민께 코로나19 이전의 일상을 하루빨리 돌려드리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며 “국민·국회·정부·보건의료인·언론인·중소상공인·기업인 등 모든 주체들이 협력하고 소통해야 해낼 수 있는 일이다. 심지어 외국정부·외국기업과도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보건복지 전문가로서 그런 소통과 협력을 유능하게 리드하는 민주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경북약사회장 출신이다. 그는 3선 국회의원과 코로나 국난극복 공동위원장, 전국직능대표자회의 의장,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여성가족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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