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보건복지부는 이마트·롯데마트·본아이에프와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부
3일 보건복지부는 이마트·롯데마트·본아이에프와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보건복지부

이마트·롯데마트 푸드코트 등에서도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3일 보건복지부는 이마트·롯데마트·본아이에프와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참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급식 지원사업은 18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으로, 2020년 12월 말 기준 약 31만명이 지원대상이다.

주로 일반 음식점 또는 편의점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아동급식카드를 발급하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뤄진다.

그러나 최근 아동급식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음식점 부족으로 아동들의 이용 접근성이 제약되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삼각김밥 등을 먹고 있어 영양 불균형이 우려된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마트(푸드코트)·롯데마트(푸드코트)·본아이에프(본죽, 본죽&비빔밥 등)는 아동급식카드 가맹점에 참여해 다양하고 양질의 음식을 제공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아동급식카드 가맹점 확대를 위하여 지자체 지정 착한가격업소 및 한국외식업중앙회 회원업소의 가맹점 참여도 유도하고 있다.

또 급식 지원 권고단가의 단계적 인상을 추진하고, 급식카드 사용에 따른 낙인 문제 해소를 위하여 카드 디자인을 일반 카드디자인 형식으로 변경하도록 지자체에 안내하는 등 아동급식카드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양성일 복지부 제1차관은"아동의 급식 선택권 강화 및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서는 중앙-지자체-기업 간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아동들의 급식 이용 환경 다양화를 위한 가맹점 확대 및 급식 제도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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