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듀오/그룹·톱 셀링 송 부문·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달 24일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다음달 24일 열리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 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빅히트뮤직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4개 부문에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BTS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 처음 이름을 올린 것은 2017년 ‘톱 소셜 아티스트’ 후보로 오르면서다. 4년만에 이 시상식에서 자체 최다 부문 노미네이션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다음달 24일(이하 한국시간) 열리는 올해 시상식 후보 명단을 30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BTS는 ‘톱 듀오/그룹’, ‘톱 셀링 송’,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이 가운데 ‘톱 셀링 송’과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TS는 ‘톱 셀링 송’ 부문에서는 ‘다이너마이트’로 개비 배럿과 찰리 푸스의 ‘아이 호프’, 카디 비와 메건 더 스탤리언의 ‘WAP’, 메건 더 스탤리언의 ‘새비지’, 위켄드의 ‘블라인딩 라이츠’와 경합한다.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목받았다. 압도적 음원 판매량을 기록하며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장기간 정상을 유지했다. 

ⓒ빅히트뮤직
BTS의 ‘다이너마이트’는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주목받았다. ⓒ빅히트뮤직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에는 BTS와 함께 저스틴 비버, 메건 더 스탤리언, 모건 월렌, 위켄드가 이름을 올렸다. 

BTS는 2019년 ‘톱 듀오/그룹’ 상을 받았다. 올해에는 록밴드 AC/DC, 인디 팝 트리오 AJR, 컨트리 듀오 댄 앤 셰이, 팝 밴드 마룬5 등과 함께 후보에 올랐다. 

온라인 영향력을 평가하는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서는 2017년부터 연속 수상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에는 아리아나 그란데, 블랙핑크, 세븐틴, SB19 등과 경합한다. 이 부문 수상자는 팬 투표로 결정된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빌보드와 MRC데이터가 집계한 1년간 음원 판매량, 스트리밍,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결정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3월 21일부터 올해 4월 3일까지의 기록이 반영된다. 

한편 최고 영예인 ‘톱 아티스트’에는 드레이크, 주스 월드, 팝 스모크, 테일러 스위프트, 위켄드가 후보로 지명됐다. 이 가운데 위켄드는 ‘블라인딩 라이츠’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음에도 그래미상 후보에 들지 못해 논란이 됐다. 위켄드는 이번 빌보드 시상식 후보로는 최다인 1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다음달 2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시어터에서 열리며 NBC 방송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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