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현 “후회할 짓 하지 말랬는데” 피해자에 협박 문자
김태현 “후회할 짓 하지 말랬는데” 피해자에 협박 문자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4.28 17:16
  • 수정 2021-04-28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7일 경찰 조사 발표
김태현, 살해 전 피해자에 채팅 메시지 보내
“후회할 짓 말랬는데 안타깝다, 잘살아 봐”
세 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4월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경찰서에서 검찰 송치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무릎을 꿇고 있다. 

여성을 스토킹하고, 결국 이 여성을 포함해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김태현(25)이 피해자에게 “후회할 짓은 하지 말랬는데 안타깝다, 잘살아 봐” 등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북부지검 강력범죄전담부는 27일 김태현을 살인·절도·특수주거침입·정보통신망침해·경범죄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김태현은 3월25일 밤 9시8분께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온라인 게임을 통해 알게 된 A씨를 범행 두 달 전인 1월부터 2월까지 약 2개월간 스토킹한 혐의도 받는다.

김태현은 A씨가 ‘택배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게임을 같이 못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와 함께 보낸 택배 관련 문자 캡처 사진으로 A씨 집 주소를 알고 있었다. 

검찰에 따르면 김태현은 A씨에게 호감을 느꼈지만, A씨가 김태현의 이상행동으로 자신을 피하자 A씨 집을 찾아가고 다른 전화번호로 전화를 거는 등 행동을 벌였다. 그러면서 A씨에게 협박 메시지를 보냈다. 

검찰은 조사 결과 김태현이 세 모녀를 살해하기 전 큰딸 A씨에게 채팅 앱 등을 통해 욕설과 함께 “후회할 짓은 하지 말랬는데 안타깝다, 잘살아 봐” 등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후 A씨가 연락처를 바꾸는 등 자신을 지속해서 피해자 김태현은 A씨를 살해할 계획을 세웠다고 전해졌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