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데이블 ‘2020 미디어 콘텐츠 소비 트렌드’ 발표
네이버·카카오·페이스북·구글 순으로 유입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은 28일 지난해 1년간 811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벌인 ‘2020 미디어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발표했다. ⓒ데이블

언론사 사이트에서 뉴스를 보는 독자 2명 중 1명은 네이버를 통해 유입됐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개인화 콘텐츠 추천 플랫폼 ‘데이블’은 지난해 1년간 811개 언론사를 대상으로 벌인 ‘2020 미디어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28일 발표했다.

언론사 사이트로 유입된 트래픽 경로를 확인한 결과, 네이버가 43.4%로 1위를 기록했다. 카카오 11.1%, 페이스북 9.1%, 구글 6.1%, 데이블이 5.0%로 뒤를 이었다.

미디어 카테고리별로는 종합일간지 뉴스소비량이 37.7%로 1위를 차지했다. 방송·통신사가 25.3%, 스포츠가 13.1%, 경제지 10.4%, 연예지 6.8%, 매거진 3.0%, 인터넷신문 2.2%, 전문지가 1.5%로 뒤를 이었다.

모바일 이용자 비율은 57.6%, PC 이용자는 42.4%다.

사용자가 한 달에 언론사 사이트에서 소비하는 평균 기사 수는 3.89건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언론사 사이트에 머무는 시간은 55.5초였다. 미디어 카테고리별로 매거진 72.9초, 전문지 67.4초, 종합일간지 62.9초 순이었으며 스포츠는 44초를 기록했다.

성별 콘텐츠 소비 비율은 남성 57.9%, 여성 42.1%로 나타났다. 남성은 스포츠 17%, 방송·통신사 16%, 종합일간지 13% 순으로, 여성은 방송·통신사 18%, 매거진 17%, 연예지 15% 순으로 미디어를 이용했다.

연령별로는 45세~54세가 24.1%로 가장 높은 콘텐츠 소비 비율을 기록했다. 55세~64세가 20.6%, 35세~44세가 20.4%, 25세~34세가 20.2%, 65세 이상이 7.5%, 18세~24세가 7.2%를 차지했다.

백승국 데이블 CEO는 “코로나19는 사람들의 콘텐츠 소비 행태에 있어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PC를 이용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났으며 45세 이상 연령층의 콘텐츠 소비율이 증가했다”며 “데이블은 앞으로도 다양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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