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그’ 베스트 패션 선정
베니티 페어·저스트 자레드 등 현지 매체 찬사

배우 윤여정(왼쪽)과 한예리가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도착, 레드카펫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P/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윤여정(왼쪽)과 한예리가 25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오스카)에 도착, 레드카펫에 올라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AP/뉴시스·여성신문

배우 윤여정(74)과 함께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 한예리(36)의 드레스에 외신이 일제히 찬사를 보냈다. 

한예리는 26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로스앤젤레스 유니언스테이션에서 진행된 제93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날 한예리는 화려한 보석 단추가 달린 붉은색 홀터넥 드레스를 입었다. 짙은 남색 드레스를 입은 윤여정과 대비되며 강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미 패션지 ‘보그’는 한예리를 마고 로비, 캐리 멀리건, 어맨다 사이프리드 등과 함께 ‘베스트 드레서’로 꼽았다.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한예리가 드레스를 입은 단독 사진과 함께 게시물을 올리고 ‘베스트 드레서’라고 언급했다.

미국 패션 잡지 '보그'가 꼽은 '2021 아카데미 시상식 베스트 드레서'에 한예리가 꼽혔다. ⓒ보그 웹사이트 갈무리
미국 패션지 '보그'가 꼽은 '2021 아카데미 시상식 베스트 드레서'에 한예리가 꼽혔다. ⓒ보그 웹사이트 갈무리

같은 날 보그는 한예리가 시상식을 위해 준비하는 모습을 취재해 별도의 기사를 내기도 했다. 이 기사에 수록된 짧은 인터뷰에서 한예리는 “여성스러우면서도 동시에 강인한 힘을 보여준다”며 드레스를 소개했다. 이어 “빨강은 신선하면서도 격렬한 색이며, 두 요소를 함께 보여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 매체 ‘저스트 자레드’와 ‘레이더 온라인’도 한예리의 패션을 ‘베스트’로 꼽았다. 레이더 온라인은 “가장 사소한 요소로도 아름다움과 특별한 모던함을 연출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찬사를 보냈다. 

ⓒ레이더 온라인 홈페이지 갈무리
미국 엔터테인먼트 매체 '레이더 온라인'은 한예리와 윤여정의 패션에 찬사를 보냈다. ⓒ레이더 온라인 홈페이지 갈무리

미 패션지 베니티 페어도 한예리의 패션에 주목했다. ‘2021 오스카 시상식에서 볼 수 있었던 뛰어난 아름다움’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예리와 어맨다 사이프리드, 레지나 킹, 안드라 데이를 소개했다. 베니티 페어는 “정가르마와 밝은 색 립스틱이 세련돼 보인다”고 평했다. 

'베니티 페어' ⓒ베니티 페어 웹사이트 갈무리
한예리의 패션은 미국 패션 잡지 베니티 페어에도 실렸다. ⓒ베니티 페어 웹사이트 갈무리

한편 이날 한예리가 선택한 의상은 ‘루이뷔통’의 2018 F/W 컬렉션 제품으로, 한국에서 직접 준비해간 의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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