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장들과 음악감상 뒤풀이

강금실 법무장관이 지난달 29일 경기도 과천 정부종합청사에서 전국 검사장들과 점심식사를 함께하면서 현악4중주단의 연주를 감상, 화제를 모았다.

단일호봉제 실시와 검찰직급제 폐지에 따른 조직운영 방식 등 검찰 현안에 대해 논의한 '전국 검사장 워크숍'을 마친 강 장관이 검사장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슈베르트의 <미뉴에트>와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등 8곡의 클래식 명곡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강 장관은 이 이벤트를 위해 평소 알고 지낸 연주자들에게 연주를 미리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전화연합 후원의 밤 참석

지은희 여성부 장관은 지난 3일 오후 6시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한국여성의전화연합의 발간서 <성폭력을 다시 쓴다>출판기념회와 후원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지 장관은 “한국여성의전화연합 20주년과 성폭력특별법 10주년을 맞아 열린 이 행사가 무척 뜻깊다”면서 “<성폭력을 다시 쓴다>는 성폭력에 대한 심각성을 제기하고 이를 해결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한 여성의전화연합의 성과”라고 말했다.

책 <성폭력을 다시 쓴다>(도서출판 한울)는 여성폭력추방운동을 바탕으로 '객관성, 여성운동, 인권'을 주제로 하고 있다.

'지속발전 환경정책' CEO강의

한명숙 환경부 장관이 기업 최고경영자를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정책'에 대해 강의했다. 지난 2일 오후 2시 고려대학교에서 있었던'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정책'강의는 고려대 생명환경과학대학원 최고위과정을 밟고 있는 기업 경영자들이 부부동반으로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 장관은 “기업 경영자는 환경정책방향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해 친환경 경영을 해야 한다”면서 “법규만 준수하는 소극적인 환경 개념이 아니라 기업의 생존이 걸린 문제로 인식, 환경보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관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보건사업기술대전 참가자 격려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4일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03 보건산업기술대전'에 참석,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김 장관은 “정보화사회의 진전으로 보건산업과 같은 지식산업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의약품과 의료용구를 비롯, 의료서비스, 식품, 화장품 등을 총망라한 보건산업 전체를 집중적으로 육성·진흥시키는 방안을 모색할 때”라고 말했다. 보건산업기술대전은 '기술혁신세미나''우수기술발표회' 등 국내 최신 보건산업기술 연구동향과 사업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장으로 4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나신아령 기자arshin@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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