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22일 서울 강남구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 전광판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뉴시스

국내 거래소에서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다른 가상화폐)의 시가총액이 올해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이 고가 행진을 거듭하면서 변동성이 더 큰 알트코인으로 투자자의 관심이 쏠린 결과로 보인다.

19일 오전 10시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의 자체 알트코인지수(UBAI)는 8573.94에서 움직이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한때 9000을 넘기도 했다.

UBAI는 지난해 12월 31일(1707.52)과 비교했을 때 약 5배로 불어났다.

UBAI 지수는 업비트 원화 거래 시장에 상장된 가상화폐 가운데 비트코인을 뺀 나머지 가상화폐를 대상으로 산출한다.

해당 가상화폐들의 시가총액 변동과 시장 움직임을 지표화해 파악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지난해 12월 31일과 비교했을 때 알트코인들의 시가총액이 5배로 커졌다는 뜻이다.

UBAI를 이루는 가상화폐 가운데 약 40%를 차지하는 이더리움의 가격(종가 기준)은 작년 12월 31일 81만5100원에서 이날 303만원으로 약 3.7배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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