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써주세요” 요청한 초등생 폭행…30대 남성 집유
“마스크 써주세요” 요청한 초등생 폭행…30대 남성 집유
  • 김규희 기자
  • 승인 2021.04.15 17:59
  • 수정 2021-04-15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재판부 “피해자 합의”
대전지법 전경. ⓒ뉴시스·여성신문

“마스크를 써주세요”라고 요청하는 초등학생을 마구 때려 뇌진탕을 일으키게 한 남성에 집행유예가 선고됐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4단독은 상해와 아동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17일 자신의 자녀에게서 ‘B(11)군한테 맞았다’는 말을 듣고 대전 중구 한 아파트 놀이터에 있던 B군을 찾아가 따지던 중 “마스크를 똑바로 쓰고 이야기하세요”라는 취지의 지적을 받았다.

화가 난 A씨는 B군을 잡아 넘어뜨린 후 심하게 때렸다고 전해졌다. B군은 A씨 폭행에 뇌진탕을 경험했다.

재판부는 “성인 남성인 피고인이 초등학생에 불과한 피해자들을 때려 다치게 한 만큼 죄질이 불량하다. 피해자들 법정대리인과 각각 합의해, 그들이 A씨 처벌을 원하지 않는 점을 양형에 고려했다”고 밝혔다.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여성신문은 1988년 창간 이후 여성 인권 신장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노력해 온 국내 최초, 세계 유일의 여성 이슈 주간 정론지 입니다.
여성신문은 여성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여성의 '안전, 사회적 지위, 현명한 소비, 건강한 가족'의 영역에서 희망 콘텐츠를 발굴, 전파하고 있습니다.
저희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좋은 기사 후원하기를 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여성신문이 앞으로도 이 땅의 여성을 위해 활동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성신문 좋은 기사 후원하기


※ 소중한 후원금은 더 좋은 기사를 만드는데 쓰겠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