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에서 광주까지 차량 뒤쫓아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뉴시스·여성신문

휴게소에서 만난 사람의 차량을 45km 뒤쫓은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경범죄처벌법상 불안감 조성 등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3월 23일 오후 전북 순창 강천산휴게소에서 마주친 한 행인 차량을 뒤쫓아 45km 떨어진 광주 서구 풍암파출소까지 따라가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일정한 직업 없이 낡은 승용차를 몰고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며 별다른 이유 없이 행패를 부리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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