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방' 앱 1분기 사용자 조사결과 발표

사용자 연령대 25~34세 '최다'

3월둘째주 검색량 가장 크게 올라

8일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관악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8일 공공재건축 선도사업 후보지로 지정된 서울 관악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뉴시스

부동산 앱 사용자 37%가 서울 관악구를 거주지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부동산 플랫폼 '다방’의 올해 1분기(1월~3월) 앱 사용자 트렌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용자가 가장 많이 검색한 서울 지역은 원룸 등의 주거형태가 밀집해 있는 신림동과 봉천동 등 관악구(37.1%)로 확인됐다.

이어 5호선 라인으로 여의도 직장인들의 수요가 많은 화곡동이 위치한 강서구(16.8%), 역삼동과 논현동 검색이 높은 강남구(15.4%), 다세대·다가구가 밀집한 면목동이 위치한 중랑구(8.7%), 트리플 역세권과 급행버스로 교통이 편리한 사당동이 위치한 동작구(4.8%) 등이 꼽혔다. 

다방 앱 내 '테마 분양' 정보에서는 서울과 경기 지역 재건축·재개발을 검색한 사용자가 43.5%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분기 중 재개발·재건축 검색이 가장 크게 오른 기간은 3월 둘째주(3월 8일~14일)로 조사됐다.

다방 관계자는 "서울시장 선거를 앞두고 재개발·재건축 공약에 대한 기대감이 일부 반영된 결과로 파악했다"고 밝혔다.

다방 앱  주사용자의 연령대는 사회초년생, 직장인이 포함돼 있는 25~34세가 36.2%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 새내기 대학생, 취업준비생이 많은 18~24세가 28.8%, 35~44세 14.4%, 45~54세 10.4%, 55세 이상 7.8% 등이었다.

다방 박성민 사업마케팅본부 총괄이사는 "최근 앱 사용자층에서 직장인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며 "정부의 주택 공급 계획,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이 늘면서 관련 정보를 앱으로 간편하게 검색해보는 사용자들이 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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