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AP/뉴시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융완화를 축소하려면 미국 경제가 더욱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월 연준 의장은 현지시간 8일 국제통화기금(IMF) 패널 세미나 토론회에서 "지원책의 축소로 방향을 전환하는데는 경제가 현저하게 개선한 사실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회복이 가속하는지는 3월 고용통계에서 드러났다. 100만 가깝게 고용이 늘어났다"며 "이런 상황이 수개월 동안 계속되면 우린 목표로 향해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에 대해 "가격에 대한 상승압력이 물가상승이라는 형태로 소비자에 전가될 공산이 농후하지만 지속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이 우리 예상 이상으로 높아지는 수준으로 계속해서 대폭 상승하면 연준이 대응할 것"이라고 언명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이 지난 25년간 저인플레에 있었으며 이는 지배적인 추세"라고 지적하며 "연준은 대처할 수단을 충분히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IMF는 2021년 미국 경제성장률이 6.4%에 달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미국 성장률은 마이너스 3.5%이었다.

한편, 파월 의장의 임기는 내년 초에 만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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