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과관계 완전히 이해하려면 전문 연구 필요”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홍수형 기자
사진은 2월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보바스기념병원에 도착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홍수형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과 혈전의 인과관계가 “타당해 보인다고 고려되지만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AFP 통신은 7일(현지시간) WHO 백신 안전에 관한 자문위원회(GACVS)의 코로나19 소위원회는 성명을 발표하며 “백신과 위험 요소 사이의 잠재적 관계를 완전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혈전은 혈관 속 피가 응고하면서 생기는 현상이다. 혈전은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심근경색이나 뇌 혈전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할 수 있다.

AZ 측에 따르면 EU와 영국 접종자 1700만명 중 접종 후 혈전이 발생한 사람은 37명(0.0002%)이다.

WHO는 이에 대해 “혈전은 ‘매우 드문’ 부작용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이익과 위험의 균형이 백신에 매우 유리하다고 믿는다. 우리의 충고에서 변경된 사항은 없다. 예방 접종을 계속하라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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