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뉴시스
ⓒAP/뉴시스

브라질의 코로나19 하루 사망자가 처음으로 4000명을 넘었다.

현지시간 6일 브라질 보건부 집계를 기준으로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4195명 많은 33만6947명으로 늘었다.

지난 3일부터 전날까지 사흘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으나 이날 처음으로 4000명을 넘었다.

누적 확진자는 1310만580명으로 전날보다 8만6979명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3일 4만 명대, 4일 3만 명대에 이어 전날은 2만 명대로 줄며 진정세를 보이는 듯했으나 이날 다시 8만 명을 넘었다.

전체 확진자 가운데 1155만8000여 명은 회복됐으나 120만여 명은 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중증 환자여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파울루주 정부 산하 부탄탕 연구소의 지마스 코바스 소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전파가 매우 빠르게 이뤄지면서 4월이 브라질에 비극적인 달이 될 수 있다"면서 하루 사망자가 5천 명 수준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워싱턴대 의과대학 보건계량분석연구소(IHME)는 브라질에서 이달에만 사망자가 10만 명 안팎에 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