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배출량 30% 감소, 채용 30% 확대 추진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변화 실행"

17일(현지 시각) 아일랜드 더블린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서 직원이 아시아계 손님이 주문한 음료 컵에 ‘찢어진 눈’ 그림을 그려 논란이 됐다.&nbsp; ⓒpixabay<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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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일회용컵이 사라진다.

6일 스타벅스는 탄소 배출량 30% 감소와 채용 30% 확대를 추진하는 '베터 투게더'(Better Together)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우선 2025년까지 일회용 컵 사용을 '0'으로 만들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 시범 매장을 선정해 일회용 컵 대신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받고 재사용컵을 고객에게 제공하고, 이을 반납하면 보증금을 돌려준다.

또, 친환경 콘셉트의 매장을 늘리고, 소비전력 효율 개선 제품과 대기전력 저감 장비 등을 전국 매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물류 배송 트럭을 2024년부터 친환경 전기트럭으로 교체한다.

식물 기반의 상품, 물류 거리를 줄여 탄소 배출량을 줄인 국산 재료 기반 제품의 개발에도 나설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5500여명을 추가 채용해 직원(파트너) 수를 2만3500명으로 늘리고, 전체 임직원 가운데 10%를 장애인, 중장년, 경력 단절여성 등 취약 계층으로 채울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새로운 변화를 실행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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