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공해 건강식·천연 자연휴양림을 한 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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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눈꽃축제.▶

계절이 경계를 넘었다. 이미 나무는 가지만 앙상하고 아침저녁 바람은 겨울을 실감케 한다. 두툼한 겨울옷, 장갑, 목도리를 꺼내며 겨울채비를 서두른다. 허나 추워질수록 꼭꼭 숨겨둔 역마살은 나를 자꾸 떠나라 재촉하고.

겨울이기에 더욱 즐거운 여행지 3곳을 선택했다. <몸이 좋아하는 건강여행>(국일미디어)의 저자이며 여행작가인 이혜숙씨가 추천하는 겨울명소. 올해는 특히 몸과 정신의 건강을 추구하는 웰빙 투어다. 눈만 즐거운 여행보다 몸도 생각하는 여행지를 적극 권한다. 무공해 건강식과 시원한 스파, 맑은 약수 한잔과 천연의 자연휴양림을 만날 수 있는 건강여행을 떠나보자.

강원도 대관령 황태덕장과 대관령 눈꽃축제

국내에서 황태덕장 마을의 원조는 대관령이다. 겨울철 횡계 일대는 일시적으로 개천을 따라 펼쳐진 너른 구릉지대가 온통 황태밭으로 변한다. 또한 이곳에서는 1993년부터 매월 1월 대관령 고원에서 눈꽃축제가 펼쳐진다. 다양한 이벤트가 있어 하루 해가 짧을 정도. 가는 길에 대관령 삼양목장도 들려보자. 트레킹, MTB 자전거 여행, 눈꽃축제,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다. 겨울철 축제 때는 테마열차도 운행한다.

■별미집:횡계는 황태덕장으로도 유명해 횡계 읍내에는 황태요리를 파는 곳이 많다. 황태회관(033-335-5795)은 저렴하고 푸짐한 반찬 등으로 인기 있는 곳. 납작식당(033-335-5477)은 오삼불고기로 손꼽히며 고기 맛 또한 좋다.

■여행 길잡이:영동고속도로 - 횡계 IC - 대관령 삼양목장 -반대편 용평리조트에서 도암댐과 안반덕이 가는 길이 나뉜다. 눈꽃축제 (033-330-2541∼3)

강원도 양양 오색온천단지

오색온천단지 주변은 어느 곳이나 물이 좋아 하룻밤만 숙박을 해도 피부가 뽀송뽀송해지는 것을 금방 느낄 수 있다. 오색온천의 가장 큰 특징은 탄산천이라는 점이다. 이 온천수로 목욕을 하고 나면 미인이 된다고 해'미인온천'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색온천단지 중에서 오색그린야드 온천장의 시설이 가장 좋다는 이혜숙씨의 추천. 알칼리온천과 탄산온천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특히 지하에서 용출되는 탄산수는 사이다처럼 기포가 일고 몸을 톡톡 쏘는 특이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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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대관령 황태덕장, 황태맛도 일품이지만 황태를 말리는 광경도 쏠쏠한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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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호 맑은 물에서 잡은 빙어.▶

■별미집:오색온천 주변에는 약수를 이용해 지어낸 돌솥밥과 산채류 음식들, 머루주 등이 일품이다.

통나무식당(033-672-3523)과 소나무식당(033-672-3157)이 맛있다.

■여행 길잡이:서울 망우리 고개 - 6번 국도 - 양평 - 44번 국도 - 한계리 민예단지휴게소 앞 삼거리에서 25km 달리면 한계령휴게소다. 한계령 넘어 오색온천 입구에서 우회전하면 오색약수 종합주차장이 나온다.

강원도 인제 신남 소양호의 빙어축제장

해마다 인제군 신남 선착장 주변에 얼음이 꽁꽁 얼면 빙어 낚시가 한창이다. 빙어는 보통 12월께 나타나는데 깨끗한 담, 호수 등에서 잡힌다. 빙어요리로는 산채로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빙어회와 빙어튀김, 빙어무침 등이 있다.

■여행 길잡이:홍천에서 44번 국도 - 신남에서 인제 방면으로 달려오면 소양호 선착장. 그 주변에 남전약수터가 있다. 남전교 건너기 전에 우회전하면 남전계곡. 4번 군도로를 이용한다.

동김성혜 기자dong@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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