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7개 예방접종 센터 추가 예정”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만 75세 이상 고령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1일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회관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어르신들이 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서울시 7개 예방접종 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온라인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시는 일반 시민 접종을 시작함에 따라 접근성과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오는 15일까지 예방접종 센터 18개소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라며 “25개 전 자치구에 접종 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1일 성동·중랑·성북·노원·은평·동작·송파구 등 7개 예방접종 센터에서 2400명이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 대상자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75세 이상 고령층이다.

노인 시설(주거복지, 주·야간, 단기보호)의 입소자·이용자·종사자(연령 무관)도 접종 대상이다.

서울시 전 자치구의 75세 이상 접종 대상자 62만9877명 중 화이자 백신 접종에 동의한 사람은 45만393명으로 동의율 71.5%를 기록했다.

박 국장은 “어르신의 건강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예방 접종에 참여해 주시기를 요청한다”며 “접종 대상자는 접종 전 건강 상태를 잘 살피시고, 예진 시 알레르기 등 정보를 자세히 알려 주시기 바란다. 접종 후에는 이상 반응에 대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관찰하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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