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 이‧취임식

허명 신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3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신임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3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회장 이·취임식에서 취임 인사를 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여성단체협의회(회장 허명)는 3월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제20‧21대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

이날 공로패를 받은 최금숙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여성들의 협력을 통한 세력화를 강조하며, 지금 21대 여성 국회의원 비율이 19%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자의 성범죄를 지적하고 “여성단체협의회가 성희롱, 성추행, 성폭력 등 여성폭력 없는 사회를 만들도록 힘들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3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20‧21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3월 30일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열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20‧21대 회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허명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권신장과 여성의 권익 옹호를 위해 노력해온 62년 역사를 가진 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방역의 최전선을 지키는 여성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뒤 “음지에서 일하는 여성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성평등의 실현, 여권신장, 여성 권익옹호를 위해 뛰겠다”며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 국민의힘 권영세, 양금희 의원, 무소속 윤상현 의원,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이종걸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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