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국·파트너와 논의 중...동시에 어떤 형태의 외교도 준비"

[워싱턴=AP/뉴시스]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처음으로 공식 단독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처음으로 공식 단독 기자회견을 열었다. ⓒ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시험은 유엔 결의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대응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CNBC 유튜브 생중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처음으로 공식 단독 회견을 열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입장을 질문받자 "첫 번째로 (25일 북한 미사일 발사는) 유엔 대북 결의 위반이다"면서 "우리는 동맹국·파트너와 논의하고 있으며 (북한이 긴장) 고조를 선택한다면 그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하지만 우리는 또한 어떤 형태의 외교도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는 비핵화 최종 결과에 따라 조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5일 오전 7시6분, 7시25분께 북한 함경남도 함주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발사체의 비행거리는 450㎞, 고도는 60㎞로 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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