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월세 거래 19만9157건, 10.9% 증가

서울 월세 거래 비중 44.8%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을 보인 13일 오후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다.  ⓒ뉴시스·여성신문
13일 오후 경기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뉴시스·여성신문

2월 주택 매매거래가 1월에 이어 두달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전국의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서울과 인천 지역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7021건으로 전월 9만679건보다 4.0% 감소했다.

경기는 2만6591건으로 1월 2만7513건에 비해 3.4% 줄었으나 서울은 1만2707건으로 1월보다 3.5%, 인천은 8135건으로 1월 7344건보다 10.8% 증가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늘었지만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구)는 상대적으로 증가폭이 작게 나타났다.

강남4구는 2월에 2267건으로 전월(2266건)보다 1건 늘어나는데 그쳤다.

강북의 거래는 6647건으로 전월(6371건)보다 4.3% 증가했다.

2월 지방의 주택 거래량은 3만9588건으로 전월 4만3547건 보다 9.1% 줄어들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6만57건으로 전월 보다 6.7% 감소했고, 아파트 외 주택 거래량은 2만6964건으로 전월 보다 2.5% 증가했다.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한 2월 전·월세 거래량은 19만9157건으로 전월 17만9537건 보다 10.9% 늘었다. 

서울은 6만3337건으로 전월보다 13.5%, 수도권은 13만762건으로 12.1%씩 거래가 늘었다.

지방도 6만8395건으로 전월보다 8.8% 증가했다.

전국 기준 전세 거래량은 11만4730건으로 전월 대비 8.3% 늘었으며, 월세 거래량 또한 8만4427건으로 전월보다 14.7% 증가했다.

1~2월 누계 기준으로 월세 거래 비중은 41.7%로 전년 1~2월 39.5% 대비 2.2%포인트 높아졌다.

서울은 44.8%로 1년 전 40.3% 보다 4.5%포인트 올랐다.

주택 매매거래량과 전월세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이나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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