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 사망자 54만 4000여명

미국인 11명 중 1명 감염…확진자 수 세계 1위

현지시간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월터리드국립군병원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센터를 방문해 몸을 숙인 채 군인과 대화하고 있다. ⓒAP/뉴시스
현지시간 2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베세즈다 월터리드국립군병원에 있는 코로나19 백신 센터를 방문해 몸을 숙인 채 군인과 대화하고 있다. ⓒAP/뉴시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3000만명을 넘어섰다.

현지시간 24일 로이터는 자체 집계를 토대로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가 3000만명 넘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체 인구 3억 2820만명의 9.15%에 이르는 숫자로, 미국인 11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에 감염된 적이 있는 셈이다. 

단일 국가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기준 전 세계 누적 확진자 1억2443만여명 가운데 24%, 누적 사망자 273만7000여명의 20%가 미국에서 나왔다.

미국에서는 현재 인구의 4분의 1 가량이 최소한 한 번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으며, 인구의 13%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다.

여러 주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도 해제됐다.

그러나 "여러 변이 바이러스가 전국에 확산하고 있으며, 50개 주 가운데 30개 주에서는 지난주보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54만4000여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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