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 개최

‘2019 리스타트 잡페서 행사가 열린 2019년 10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부스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2019 리스타트 잡페서 행사가 열린 2019년 10월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부스에서 구직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뉴시스·여성신문

여성가족부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단절된 여성을 지원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과 유공자를 포상했다.

여가부는 지난 23일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제10회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우수기관 및 유공자 포상식’을 열었다.

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등에게 구직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 서비스 제공하고 있다.

포상식에서는 ‘2020년 새일센터 운영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기관과 유공자에 대한 장관 표창과 함께 ‘2020년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된 당선자에게 장관상을 수여한다.

2020년도 운영 실적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새일센터는 총 18개소다. 경력단절예방 인식 개선, 전문인력 양성, 여성 일자리 창출 및 확대, 여성 취‧창업률 증가 등에 기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새일센터는 전국 최초로 ‘직무적응 분석시스템’을 개발해 온라인 경력단절예방서비스를 제공했다. 코로나19에 대응해 온라인 직업체험과 AI 면접 등을 지원한 결과 2020년 1,999명의 취‧창업을 지원했다.

서울과학기술새일센터 노미숙 취업상담사는 제약바이오 및 지식재산 분야 등 고부가가치 직업훈련과정을 개발해 이공계 경력단절여성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취업상담사로서 지역 유관기관과의 여성친화기업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했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11개 기업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 여성 근로환경 개선 등 고품질의 여성 맞춤형 일자리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 채용 확대에 기여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화철강㈜는 철강유통기업으로 창원새일센터를 통해 회계, 고객관리,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경력단절여성을 채용하고, 여성근로자 모성보호 및 가족친화경영 등의 노력을 인정받았다.

휴먼플러스㈜는 자동차용 전기장치 제조업으로 대구달서새일센터와 여성친화기업협약을 맺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생산현장 탐방을 지원하고 취업의욕을 고취시키는 등, 2015년부터 지금까지 37명의 경력단절여성 채용을 확대해 현재 전체 직원의 47.4%가 여성이다.

대구광역시는 코로나19 고용충격 극복을 위한 ‘대구형 여성희망일자리사업’을 운영해 1331개소, 1942개의 여성일자리를 창출했다. 전라북도는 새일센터 종사자 처우개선을 위해 활동비(월 25만 원)와 처우개선비(연 28만 원)를 지원하는 등 새일센터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김경선 여성가족부차관은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들의 꿈을 찾아주고 기업들에게 최적의 파트너로 역할을 해온 점은 숫자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성과”라며 “코로나19 위기로 여성들이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여성들에게 필요한 직업훈련과 창업 컨설팅 등 필요한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새일센터의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2020년 전국 158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해 경력단절여성들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해 17만 7천여 명이 취‧창업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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