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음악 콘텐츠 제작·기획공연 등
80팀 선발해 총 2억2000만원 지원

서교예술실험센터의 '2021 서울라이브' 공모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의 '2021 서울라이브' 공모 포스터 ⓒ서울문화재단

서울문화재단 서교예술실험센터는 다양한 프로젝트 공연 발굴을 통해 홍대 인디음악을 활성화하기 위한 ‘2021 서울라이브’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서교예술실험센터가 인디 씬 현장 전문가들로 구성된 ‘서울라이브 추진단’과 함께 지난 2019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올해는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 라이브 기획공연 등 2개 분야에 걸쳐 약 80팀에 총 2억 2000만원을 지원한다. 

‘인디뮤직 D.I.Y 프로젝트’는 인디음악에 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식 음원을 발매한 인디 뮤지션의 활동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가 대상이다. 총 40건을 선정해 250만원씩 지원한다. 

인디 씬의 활발한 교류 공연을 지원하는 ‘라이브 기획공연’은 서울 소재의 전문장비를 갖추고 공연 수행 경력이 있는 공간에서 1팀 이상의 뮤지션이 참여하는 소규모 공연을 지원한다. 총 40팀을 선정해 300만원씩 지원한다. 

오는 26일부터 4월12일까지 누구나 서울문화재단 웹사이트(www.sfac.or.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4월2일 오후 3시 서울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스팍TV’를 통해 사업설명회도 들을 수 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서교예술실험센터(02-333-7218)로 문의하면 된다. 

지난해 '2020 서울라이브' 선정 프로젝트 중 먼데이프로젝트의 공연 모습 ⓒ서울문화재단
지난해 '2020 서울라이브' 선정 프로젝트 중 먼데이프로젝트의 공연 모습 ⓒ서울문화재단

김종휘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뮤지션과 관객이 만나는 대면공연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게 됐다”라며 “인디음악을 자유롭게 즐기던 시기로 회복할 수 있도록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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