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이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해결하라' 빔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지난해 12월 1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특별시청 앞에서 서울시장 위력성폭력사건 공동행동이 '서울시장 위력성폭력 해결하라' 빔프로젝트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수형 기자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가 17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직접 심경을 밝힌다.

전날 피해자 지원 시민단체인 '서울시장 위력 성폭력 사건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피해자 A씨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직접 박 전 시장 피소 이후 심경, 2차 피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했다.

A씨는 그동안 편지, 법률대리인 등을 통해 입장을 밝혀왔다. 공식석상에 참석한 것은 사건 발생 이후 처음이다.

피해자 A씨는 지난 1월 ‘성추행 혐의 피소’ 사실을 박 전 시장 측에 알렸다는 의혹을 받는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사과와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A씨는 입장문을 통해 “‘그날의 잘못’에 책임지는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